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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냥줍을 했다 (아깽이 분유 주는법)

by jaden007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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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깽이 분유 먹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해요~~

제가 얼마전에 냥줍을 했는데요...

냥줍 아시죠? 길냥이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번에 데려온 둘째 행복이에요 데려왔던 당시사진입니다^^

제가 조그만 사업을 하는데 사업장 근처에 아깽이(5개월령으로 추정)가 추위에 떨며 삐약삐약? 하고 있었는데 일진으로 보이는 중학생 아이들이 애기 주변에서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아깽이가 굶주리고 얼어 죽을까바 와이프가 걱정하길래 만약에 이 아이가 만약에 사무실앞에 데려갔는데 만약에 스스로 안으로 들어오면 집으로 데려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안으로 안 들어오기도 하고 집에 또다른 '행운이' 라는 노령묘 아이(10살)가 있어서 운명이 아닌가 보다 하고 키우지 말고 행운이나 잘키우자고 했죠... 사실 아이가 조금 아파서 저는 걱정이 많았죠 그래서 와이프 한테 그렇게 말을 하고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런 후 한 한시간쯤  지났을까? 한번 나가 봤죠? 그런데 문앞에서 삐약삐약 ( 진짜로 아이가 '야옹' 이라고 안하고 굶어서 힘이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하고 떨고 있는거에요 ㅜㅜ

그래서 불쌍해서 당분간 사무실에서 추위만 피하게 하고 나중에 내보내려고 안으로 들였습니다.^^

(결국에는 집에 들여서 지금 둘째인 행복이가 됐지만...^^)

그런데 문득 우리 행운이 어렸을때가 생각나더라고요...

우리 첫째인 행운이는 눈과 귀가 안열렸을때 태어난지 일주일이 안되었을때 데려 왔습니다.

10년전에 타이어 갈려고 타이어 뱅크에 갔는데 사장님하고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 문의를 하고 있는데 삐약삐약?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 한테 병아리 키우시나봐요? 라고 여쭈었죠? 그런데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몇일전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한마리만 남겨놓로 다 데려 갔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ㅜㅜ

이때도 와이프가 "자기야 애기 불쌍하다 우리가 데려가서 키울까?" 라고 했더랬죠?

그때 당시에 저는 먼지나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어서 안된다고 했죠. 그런데 그때 사장님 왈 "근데 얘 안데려가시면 얘 키울사람없어서 죽어요." 라고 하시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가니까 라면 상자에서 불쌍하게 웅크리고 우유가 들어있는 우유팩과 같이 있더라고요. 그때 갑자기 불쌍하다는 생각에 그냥 데려 왔더해랬죠. 애가 꼬질꼬질하고 상태가 안좋아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아이고 이렇게 눈과 귀가 안뜬애기들은 사람이 키우기 힘들어서 일찍 죽을꺼에요. 태어난지는 3,4일 된거 같네요. 결정 잘하셔야해요"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렇게 말씀은 하셨지만 일단 키우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생님께 여쭈우니까 고양이 새끼용 분유를 사서 어린 아이 분유 먹이듯이 젖병으로 눈뜨고 귀 열리고 스스로 사료 먹을때까지 먹여야 한다고 하셔서 병원에서 관련 키트를 구매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여러분들 심쿵 주의 하셔야 해요~~~ 우리 행운이 어렸을때 사진이에요^^

데려왔던 당일

데려온후 3~4일 뒤
데려온지 일주일 후

옛 생각이 나서 서론이 너무 길었죠?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깽이 분유 먹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제가 우리 행운이를 집으로 데려와서 분유를 먹이려고 하는데 어떻게 먹이는지 몰라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정확한 정보가 없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어떻게 먹여야하는지 참 난감했습니다. 심지어는 사람 아이도 분유먹여본 경험이 없었어요ㅜㅜ.

일단은 사람아기들 분유먹이는 법은 TV나 다른 사람들 먹이는것을 눈 동냥으로 봐 왔던터라 애기(행운이)를 사람애기 분유 먹이듯이 배를 위로하게 하고 사람처럼 먹였죠. 한 4일정도 쯤 지났을까? 애기가 숨쉬는것이 불편해보이고 시익씨익새엑 하면서 숨을 쉬는거에요ㅜㅜ 지금 생각하면 너무 지식이 없었는데 무작정 왜 그랬을까 후회도 되요ㅜㅜ 암튼 너무 겁이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갔더랬죠? 애기가 왜 그런지 물어보니가 의사 선생님이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이것저것 검사도 해 보신후 " 얘 폐렴에 걸렸어요. 안됐지만 오래 못살아요." 하고 하시며 " 얘 어떻게 분유 먹이셨죠?" 라고 말씀하셔서 제가 먹였던 방법에 대해서 얘기하니까 위에 세번째 행운이 사진처럼 똑바로 엎드리게 한후에 분유를 먹여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무지했던 저를 원망하면서 선생님께 살려달라고 애원했더랬죠ㅜㅜ 선생님이 하는데 까지는 해보는데 기대는 안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매일 병원으로 데려가서 구사일생으로 살았답니다.^^

이제부터 분유 제대로 먹이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1. 적절한 분유 선택 :

     고양이 전용 분유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우유는 고양이가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특별한 고양이 분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분유의 종류는 동물병원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으니 구입하기 편합니다. 

2.올바른 양 먹이기 :

     고양이의 나이, 체중,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분유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보통 제조사의 지침을 따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분유를 타서 줄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계량입니다.

     반드시 패키지에 적힌 급여양을 반드시 준수하여 그에 따라 주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 급여량을 지키지 않을 경우 영양 실조의 위험이 있습니다.  

     1일 수유 횟수는 8회에서 6회, 5회, 4회로 성장에 따라 줄어듭니다.

3.적절한 온도로 데우기 :

     분유를 먹이기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어 실온에 맞게 데워주어야 합니다.

     너무 차가운 분유는 소화에 불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적절한 먹이기 도구 사용 :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일 때는 고양이용 젖병이나 먹이기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들도 동물병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5.자주 섭취 간격 :

     아기 고양이는 자주 작은 양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2~4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생후 1∼2주 시기에는 2∼3시간에 한번씩 수유했다면 생후 3주부터는 3∼4시간으로 서서히 늘여 나갑니다.

     새끼 고양이가 배가 고파 울진 않는지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합니다.

     수유 시간에 유의해야 하며 하루 필요량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이가 배고프다고 느낄 때 수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자고 있을 때에는 억지로 깨워서 주지 말고 깨어나 움직이거나 울 때 수유하도록 합니다.

     단, 수유 텀이 너무 길 경우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4∼6시간 이내에 다음 수유를 해주도록 합니다.

6.청결한 상태 유지 :

     당연한 것이겠지만 먹이기 도구나 젖병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세균 감염으로 폐렴에 걸릴수도 있어요ㅜㅜ(우리 행운이처럼요ㅠㅠ)

     고양이가 깨끗한 분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7.수유 시 손쉬운 자세 :

     고양이를 안정시키고 부드럽게 분유를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자세로 수유하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위의 사진 (행운이 3번째사진 - 똥손위에 있는 아기 천사사진) 처럼한 상태에서 시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폐렴에 걸릴수도 있어요ㅜㅜ(우리 행운이처럼요ㅠㅠ)

8. 트름시키기와 배변유도하기 :

     분유를 먹인 후에는 소화가 잘되도록 등을 쓰다듬으며 트름을 유도해야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배변을 모르기 때문에 부드러운 천으로 미지근한 물을 묻힌후 톡톡 부드럽게 항문등을 마사지해서

     소변이나 대변을 유도해야 합니다.

위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아기 고양이에게 분유를 먹이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고양이가 어떠한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와는 다르게 여러분은 똥손이 아니기 때문에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저처럼 아이 힘들게 하지 마시고 올바른 방법으로 애기 안아프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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